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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온지 이틀째 이것저것(유심,짐보관,날씨,도마뱀 등) 공유해요~카테고리 없음 2023. 3. 9. 08:15
어제 베트남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쯤 다낭공항에 연착없이 무사히 도착했는데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간 유심이 작동을 제대로 안하는 바람에(두 개중 한 개는 아예 데이터 연결 안됨, 또다른 한 개는 데이터는 연결되는데 시각이 한국시각으로 계속 뜸;;;) 1차 멘붕이 왔어요. 공항 와이파이 잡고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유심구입처에 챗봇으로 문의도 해봤지만 형식적인 대답뿐 해결이 안되서 결국 유심을 사기로 하고 공항 내 유심 판매하는 곳에 갔는데 한달짜리 22만동 이렇더라구요. 뭔가 바가지 같은 느낌에 일단 나왔는데 유심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2차 멘붕 ㅋㅋ
일단 그랩타고 한시장 쪽으로 갔습니다. 원래는 서울이발관에 부탁해서 캐리어 잠시 보관하고 비엣텔 찾아가려 했는데 인터넷이 안되니 서울이발관 찾는것도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때 저멀리 부산이발관이 보여서 무작정 찾아가서 짐보관 부탁하니 너무 친절하게 수락해주셔서 캐리어 맡기고 부랴부랴 그랩타고 오면서 봤던 비엣텔 건물까지 오토비이들 피해가면서 폭풍파워워킹~~ 베트남 도착하자마자 본의아니게 운동했습니다;; 드디어 유심 장착하고 한시장에서 셔츠, 크룩스 얼른 사고 부산이발관 가서 짐 찾고(감사합니다 땡큐땡큐 열번은 했던 것 같아요) 그랩으로 호이안 벨마리나 오니까 저녁 7시더라구요~ 저녁먹고 뻗었습니다;;
오늘 여행 이틀째 본격적인 여행~ 오전엔 자전거 타면서 올드타운 한바퀴 돌았고 점심에 라플라주 가서 가리비구이, 총알오징어, 해산물볶음밥 등 먹고 마사지 받고 저녁엔 소원배 타고 깜른이라는 곳 가서 저녁 먹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날씨는 전 더웠습니다~ 반팔 반바지로 다녔어요~ 오전부터 수영하는 사람도 제법 있었어요~ 근데 라플라주!! 해 날때만 잠시 따뜻하고 바닷바람 때문에 나중엔 밥먹다가 닭살 돋았습니다~ 얇은 긴팔 겉옷 있으면 좋아요~
어쨌든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서 수영장 바에서 맥주 한잔 더하고 방에 왔는데 앗........ 방문을 여니 왠 검지손가락만한 도마뱀이... 한 2초 저와 마주보더니 옷장 밑 공간으로 휘리릭 도망가더라구요... 검색해보니